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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통해 영혼과 삶 전달” 폴 아트 이 작가 개인전 개최

폴 아트 이 작가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생명의 빛-그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가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며 목사다.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발견되는 자유와 평화와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해왔다.     EK갤러리는 “작가는 상징을 통해 영혼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며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묘사하기 이전에 덧칠해 나간 단순하고 깊은 색상과 탁월하게 분할되고 계산된 조형적인 화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1984년 제2회 서울국제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이후 약 39년 만에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제29회 아트 노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루브루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아트 페어에 참석했다. 2023~2024 LA아트쇼 참가에 이어 내년에 EK갤러리 메인 작가로 LA아트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EK 갤러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LA에서 영감을 받고 그들의 꿈을 추구하며 재능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 공간이다.     예술가와 큐레이터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문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개인전 상징 la아트쇼 참가 작가 개인전 이번 개인전

2024-10-20

최남원 작가 개인전 ‘248마일’ ... 조지아 현대미술관서 전시회

모국을 떠나온 사람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분리를 생각하며 살게 된다. 그 거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조지아주 현대미술관(MOCA)에서 최남원 작가가 아홉 번째 개인전 ‘248마일’을 통해 멀어진 거리와 그로 인한 소외를 감당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248마일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사바나간 도로 길이다. 2015년부터 9년간 가족이 사는 애틀랜타를 떠나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CAD)의 교수직을 맡으며 두번째 ‘이주’가 미친 영향을 표현했다. 최 작가는 지난 16일 전시회 개회식에서 “가족 사이에서도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감각을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은 지극히 미국적 이야기”라며 “10년간 천착해온 주제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며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조형미를 살린 입체작품으로서의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17점의 작품 모두를 벽에서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설치 미술의 효과를 냈다. 타이어, 도로 표지판, 하이웨이 위 끝없는 하늘 등 작가가 선택한 소재가 조각처럼 전시장 곳곳에 배치됐다. 최 작가는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조지아주립대(GSU)에서 회화를 공부한 뒤 2010년대부터 애틀랜타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조지아 MOCA ‘워킹 아티스트 프로젝트’(WAP)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매년 3명의 우수 예술가를 선정하는 이 사업은 작가당 1만 5000달러를 지원해 전시회 및 개인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두 달간 계속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현대미술관 최남원 조지아주 현대미술관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번 개인전

2024-08-20

투박한 자연에 가슴 속 이미지 담다

사진작가이며 계원예술대학 겸임교수인 류호 작가가 LA에서 첫 개인전 ‘황야(The Wilderness)’를 개최한다.     류호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서울대 미대 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역임한 류경채 선생, 한국 근현대 구상 조각의 계보를 잇는 천재 조각가로 평가받는 류인에 이어 3대째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     류 작가는 예술대학 교수이면서 서울 류호 파인아트 스튜디오 대표이기도 하다. 류경채 선생의 생가 겸 화실로 사용하던 공간인 파인아트 스튜디오는 1963년 건축가 정인국이 설계한 건물로 한국 최초 거푸집을 사용한 노출 콘크리트 방식을 사용해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건물이다.   류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몇해 동안 찾아다닌 뉴멕시코 ‘화이트 샌드’, 애리조나 텅 빈 사막 가운데 뿌리인지 열매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바짝 마른 식물 등을 파인더에 담은 특별한 작품 50여점을 공개한다.     정진국 미술평론가는 “류작가의 작품은 인화지 대신 직접 감광유제를 붓으로 칠해 만든 한지로 구워낸 것이어서 명암의 대비는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했다.     류 작가의 전시 작품은 관광 사진과 풍경 사진, 전통적 재료와 고전적 기법에 익숙한 기존의 시선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전환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선택한 거칠고도 섬세한 사막의 식물들은 그의 머리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어떤 이미지들을 투영하고 있다. 사진의 고유한 기법들과 발로 뛰고 눈으로 찾아내는 그 잠재력에서 관람객은 작가가 무엇을 호소하는지 탐구할 시간을 가진다.     전시는 내달 3일~12일까지 LA한인타운 작가의 집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3일 오후 5시다.     ▶주소: 2410 James M Wood Blvd. LA   ▶문의: (213)700-4119   이은영 기자개인전 개인전 내달 이번 개인전 한국 추상미술

2024-07-28

‘사리카 마흐디’ LA 첫 개인전 개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에서 올해 하반기에 개장하는 새로운 라이드 ‘티아나스 팰리스(Tiana’s Palace)'에 영감을 준 유명 아티스트 사리카 마흐디(사진)의 첫 LA 개인전이 LA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30년 넘은 수상 놀이기구인 '스플래시 마운틴'을 대체하는 새로운 라이드인 '티아나스 팰리스'는 자신의 레스토랑 개장을 꿈꾸는 셰프 티아나의 이야기로 캐릭터는 뉴올리언스의 유명 셰프인 레아 체이스에서 영감받았다.     디즈니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기 위해 뉴올리언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흐디 작가에게 4가지 테마를 의뢰했다.     마흐디는 뉴올리언스 출신으로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를 졸업 후 영애스파이어스영아티스트(YA/YA) 아트센터를 통해 예술가로 성장했다. 그는 뉴욕, 쾰른, 파리, 암스테르담, 밀라노, 로마 등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며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뉴올리언스 에센스마켓플레이스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같은 해 NFL 슈퍼볼위원회로부터 축구 공공 예술설치를 위한 축구공 제작을 의뢰받았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35~40점이 전시된다.     EK갤러리 큐레이터 브렌다이 씨는 “현재 주류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첫 LA 개인전을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 이은영 기자사리카 개인전 개인전 개최 이번 개인전 la 개인전

2024-03-10

추상화로 미적 이념과 주제 전달…데미안 서 다섯 번째 개인전

20여년간 LA를 기반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데미안 서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다운타운 페이스 허브 몰에 위치한 페이스 에이 갤러리(디렉터 지현)에서 열린다.   입체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서 작가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평면 작업 40여점을 이번 개인전을 통해 발표한다.   페이스 에이 갤러리는 “서 작가의 내면에  흐르는 무의식은 작품 전반의  물성 표현과 그 궤를 같이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본인에 삶의 의식을 어떻게 적절히 타인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연구와 고민을 담대히 풀어나간다”고 설명했다.     서 작가는 작가의 노트에서 “비구상작업이 요즘 내가 하는 평면 작업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었다. 나의 미적 이념이나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이 표현방식(추상화)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린 것”이라며 “제도화된 규정에서 벗어나 현실을 비틀어 바꾸어 보기도 하고, 엉뚱한 제지도 가해 보며 무한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별다른 형식 없이 화면으로 옮기는 작업(입체,평면)을 지속해서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4일 오후 4시~7시, 15일 오후 2시~5시 양일간 열린다.     ▶주소: 458 S.San Pedro St. #320 LA   ▶문의:(213)700-9203 이은영 기자추상화 데미안 이번 개인전 다운타운 페이스 평면 작업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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